도메인 연결 작업에 앞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째, 가비아에서 구매한 도메인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비아 마이페이지에서 도메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둘째, 티스토리 블로그가 정상 운영 중인지 확인해야 한다. 기본 주소(blogname.tistory.com)로 접속했을 때 문제없이 표시되어야 한다.
단계별 도메인 연결 과정
1단계: 티스토리 도메인 설정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서 '블로그 > 기본설정 > 블로그 정보'로 이동한다. 여기서 '2차 도메인 주소' 항목에 연결하고자 하는 도메인을 입력한다. 예를 들어 'myblog.com'이라는 도메인을 구매했다면, 정확히 이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www'를 포함할지 여부를 미리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www.myblog.com'과 'myblog.com'은 기술적으로 서로 다른 주소로 인식된다.
2단계: 가비아 DNS 설정
가비아 관리콘솔에 로그인한 후 'My가비아 > 도메인관리 > DNS 관리'로 이동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 이루어진다.
A 레코드 설정에서 호스트명을 '@' 또는 공백으로 두고, 값(Value)에 '13.124.92.103'을 입력한다. 이는 티스토리 공식 도움말에서 제공하는 IP 주소다.
만약 www를 포함한 주소도 함께 사용하고 싶다면, CNAME 레코드를 추가로 설정해야 한다. 호스트명에 'www'를, 값에는 메인 도메인 주소를 입력한다.
연결 완료 후 확인 및 문제 해결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직접 브라우저에서 도메인 주소를 입력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더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DNS 전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내 경험상 모바일과 PC에서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각 기기가 사용하는 DNS 서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조금 더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책
도메인 연결 과정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문제는 SSL 인증서 관련 오류다. 티스토리는 자동으로 SSL 인증서를 발급해주지만, 도메인 연결 직후에는 인증서 발급이 완료되지 않아 보안 경고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다른 흔한 문제는 이전 DNS 설정이 완전히 삭제되지 않아 발생하는 충돌이다. 이 경우 가비아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DNS 설정을 완전히 초기화한 후 다시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무리
가비아 티스토리 도메인 연결은 복잡해 보이지만,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각 단계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이다.
도메인 연결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한 다음 단계들을 준비해보자. 구글 서치 콘솔 등록, 사이트맵 제출 등 추가적인 작업들이 여러분의 블로그를 더욱 전문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여러분의 첫 번째 도메인 연결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